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의도 평화도 없다"…아시아나항공, "해킹 당한 홈페이지 오전 중 복구"

공유
0

"정의도 평화도 없다"…아시아나항공, "해킹 당한 홈페이지 오전 중 복구"

해킹 당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 화면/인터넷커뮤니티
해킹 당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 화면/인터넷커뮤니티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일 자사 홈페이지가 해킹된 것과 관련, "즉각 조취를 취했다"며 "오전 중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는 행킹으로 인해 이날 새벽 4시부터 다른 홈페이지로 접속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해킹 공격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것이 아니라 세르비아 사태와 관련된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

해킹 당한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 '아시아나항공에게는 유감이지만 세계가 인류에 대한 범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등의 문구가 게재돼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IP주소와 도메인(flyasiana.com)을 연결해주는 DNS(domain name system)가 공격 당한 것으로 보고, 즉각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오전 5시부터 복구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부 PC와 모바일에서는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다"면서 "오전 중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