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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소셜 벤처의 미래 책임질 기업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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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소셜 벤처의 미래 책임질 기업가 배출”

지난 18일 제3회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식에서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과 양순모 마리테이블 대표(3회 졸업생)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8일 제3회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식에서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과 양순모 마리테이블 대표(3회 졸업생)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SK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8일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운영·지원하는 ‘제3회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식’을 실시했다. 졸업생들은 소셜 벤처의 생태계를 이끌어갈 기업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가 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2012년 SK와 KAIST가 개설한 과정이다. 수준 높은 경영교육과 사회적기업 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결합된 2년 전일제 MBA 프로그램이다. SK 행복나래가 장학금을 전액 후원한다.
이날 진행된 졸업식에는 KAIST 교수진과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2명의 졸업생 중 11명은 신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이미 창업한 사회적기업의 규모를 확장했다. 1명은 사회적 금융 유통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졸업생 전원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은 “SK는 앞으로 졸업생들의 사업추진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이자 묵묵히 지원하는 투자자가 될 것”이라며 “이번 3회 졸업생 모두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올해부터 새로운 과정을 시작할 5기 신입생을 지난해 12월 선발했다. 5기 21명은 향후 2년간 혁신형 소셜 벤처 및 사회적기업을 성공적으로 창업·경영할 수 있는 기업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