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09로 우승했다.
이상호는 전날 대회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은 1분 17초 42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신다혜(29·경기도스키협회)가 1분 26초 42를 기록해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부문 금메달은 1분 23초 62의 성적을 낸 짱루신(중국)이 차지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