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147.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151.0원에 출발했다. 프랑스 대선에 따른 프렉시트 우려 등 유럽발 정치 리스크와 미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로 강달러 압력이 작용해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번 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예고돼 있어 달러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연일 호조를 보이는 데다, 연준이 최근 매파적 발언을 해 달러 강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13.4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35원 올랐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