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118회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이 자살로 위장한 차민우(노영학 분)에게 반격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남태준(이재용 분)은 차민우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태준은 남정호와 강인경에게 "뭐이? 누가 살아 있어? 이것들을 다 죽여버려야겠어"라고 흥분한다.
강인경은 "그동안 이형옥(최준용 분)과 짜고 오감독 뒤에서 숨어서 내 영화 '눈꽃'을 제 멋대로 손대고 있었던 거예요"라고 차민우의 간교함에 분통을 터트린다.
남희애(김혜지 분)는 가족들을 지켜보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챈다. 희애는 "대체 무슨 비밀이 생겼길래. 내가 알아서는 안 되는 일인가 보죠?"라며 못마땅해 한다.
변근태(김규철 분)와 마철희(장태성 분)는 남태준의 행적을 보며 두려워한다.
한편, 며느리 배춘자(한가림 분)가 임신한 줄 알고 있는 박말순(윤복인 분)은 "슬슬 배가 나올 때가 됐는데 홀쭉하다"고 걱정한다. 이에 춘자는 가짜 임부복을 꺼내 입고 남편 강한수(오승윤 분)에게 임산부 같은지를 물어 본다.
마침내 강인경은 이형옥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건다.
한편, 인경의 영화를 매장 시킬 계획에 들떠있던 민우 앞에 남태준의 수하들이 나타난다.
차민우가 이형옥의 도움으로 새 신분증까지 발급 받은 가운데, 강인경이 차민우의 진짜 정체를 몽땅 밝혀줄 묘안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이 인다.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이진석) 118회는 21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120부작으로 3회를 남겨 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