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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3' 백종원, "요리 초보가 현장서 만들 수 있는 음식 소개가 목적"…새 제자 윤두준·양세형·이규한·남상미 27일 첫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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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3' 백종원, "요리 초보가 현장서 만들 수 있는 음식 소개가 목적"…새 제자 윤두준·양세형·이규한·남상미 27일 첫출격

tvN '집밥 백선생 시즌3'이 21일 첫 방송된다./사진=tvN 라이브 캡처
tvN '집밥 백선생 시즌3'이 21일 첫 방송된다./사진=tvN 라이브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요리 초보가 현장에서도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겠다"

21일 열린 tvN '집밥 백선생 시즌3' 제작 발표회에서 백종원이 위와 같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제작 발표회는 박지윤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박희연 PD, 백종원과 '시즌3'의 새로운 제자 이규한, 양세형, 윤두준이 참석했다. 집밥 최초 여성 제자인 남상미는 드라마 '김과장'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백종원은 "요리사가 칼을 선물하는 의미를 여자친구에게 신발을 선물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1000원이라도 받고 칼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집밥 백선생'에서 칼을 준다는 의미는 지난 시즌의 박정출씨처럼 졸업을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서 레시피 중에서 설탕 줄이기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백종원은 "당섭취를 줄이자는데 동의한다. 설탕 많이 먹으면 큰일 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음료수로 좀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그동안 요리 초보에게 자신감을 넣기 위해서 설탕을 팍팍 넣으라고 했다. 앞으로 집밥 백선생에서 과도한 설탕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의 예로 들며 "된장에 설탕을 넣으라고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며 "마트에서 산 된장은 이미 설탕이 들어 있다. 하지만 5년 이상 된 집에서 만든 재래식 된장은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을 약간 넣는 것이 좋다"며 왜곡된 것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규한은 "첫 녹화 후 제자들 간에 '천국'이라고 의견을 나누었다.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운동을 이유로 저염식을 먹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양세형은 "촬영 하는 동안 30 분 동안 쉬는 시간이 있었다. 저는 빨리 음식을 하고 싶었다. 열심히 요리를 배워서 백 선생과 비슷한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두준은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 많은 시청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백종원은 "집에서 음식을 안 하는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 지난 시즌을 통해 집에서 음식을 안 하는 아버님, 고등학생 아들이 직접 음식을 하면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나도 한 번 저 정도면 해 볼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얻고 음식을 통해서 가족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하다. 현장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레시피와 음식을 만들고 싶다"라며 시즌 3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tvN '집밥 백선생 시즌 3'은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