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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여자 아이스하키,사상 첫 중국 3-2 격파 신소정 마지막 슈팅 막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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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여자 아이스하키,사상 첫 중국 3-2 격파 신소정 마지막 슈팅 막아내

 2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츠키사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박 캐롤라인 낸시와 일본 아다치 유리가 심판 퍽을 주시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츠키사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박 캐롤라인 낸시와 일본 아다치 유리가 심판 퍽을 주시하고 있다./뉴시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중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을 따냈다.

특히 피말리는 접전끝에 수문장 신소정이 슛아웃에서 마지막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하뉴스에 따르면 새러 머레이(28·미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중국과 슛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1-1 1-1 0-0 0-0 <슛아웃> 1-0)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이 공식대회에서 중국을 꺾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중국전 역대 전적은 1승 7패가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2연패 사슬도 끊으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5일 홍콩과 최종전(5차전)을 치른다.

특히 피를 말리는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3명 대 3명으로 3분간 맞서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축구로 치면 승부차기에 해당하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10번째 슈터에서 갈렸다. 1-1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중국의 10번째 슈터의 슈팅을 골리(골키퍼) 신소정이 막아냈고, 박종아가 샷을 성공해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역대 첫 승을 따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