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자동 로밍기술인 차세대 핫스팟(Next Generation Hotspot ; NGH)은 해외로밍시 기존 유심카드로 글로벌 자동인증돼 셀룰러 수준의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MWC2013 이후 올해로 5년째 NGH 시범서비스로 특히 올해는 'Wireless Broadband Alliance(WBA)’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45개 이동통신사 고객들 누구나 MWC 전시장뿐만 아니라 부대 행사장에서까지 NGH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와 접근성을 넓혔다.
KT는 2013년 MWC상하이 공식 와이파이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GSMA와 5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2015년 MWC상하이에서는 기가 와이파이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WiMS)를 통해 단독으로 NGH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KT 사용자들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등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MWC전시장인 피라 그란비아와 스타트업 관련 부대행사인 4FYN이 열리는 피라 몬주익(Fira Montjuic)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2012년 9월 이후(아이폰5와 갤럭시S4 출시) 출시된 단말을 가진 고객들은 MWC 행사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 NGH 서비스 지원이 안 되는 단말 이용자들은 MW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무선 네트워크(SSID)에 수동으로 접속하면 사용할 수 있다.
KT 융합기술원 가입자망기술담당 김현표 상무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MWC에서 세계적 수준의 와이파이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해외 이동통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국내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