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성태 "탄핵 초읽기 박 대통령 하야 거론 염치없고 후안무치"꼼수 불과

공유
0

김성태 "탄핵 초읽기 박 대통령 하야 거론 염치없고 후안무치"꼼수 불과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24일 범보수 진영에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설에 대해 "탄핵심판이 초읽기에 돌입했는데 하야를 얘기하는 것은 꼼수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지금 이 시기에 자진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염치 없고, 후안무치한 것이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죽하면 박 대통령이 하야 담화를 발표하고, 헌재가 탄핵심판을 각하해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속셈까지 회자되느냐"고 공세를 높였다.

김 총장은 "정해진 법 절차에 따라 헌재 최종 변론기일이 정해지고, 이제 남은 것은 최종 판결을 지켜보는 일"이라며 "청와대와 친박, 자유한국당은 이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라가 반쪽이 될 만큼 엄청난 사태를 초래하고도 사죄를 하지 않는게 친박 일당이다. 대통령과 여당이 이제와서 자진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염치 없고, 후안무치한 것"이라고 거듭 비판하고 "대통령으로서 더이상 궁색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