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24개입, 36개입 등 인기 파이류를 2개들이 소포장 제품으로 출시했다. 1인 가구와 2030 직장인, 학생들을 타깃으로 편의점 전용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돌(Dole)코리아가 선보인 미니트리플바는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앗, 건과일을 담은 바(Bar)타입의 제품이다. 기존 트리플바 제품 대비 3분의 1크기의 한 입 사이즈로, 보관이 용이하며 섭취 시 남길 우려가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롯데칠성음료는 대용량 선호 트렌드에 맞춰 칸타타 390㎖를 내놓았다. 기존 제품인 톨 사이즈보다(355㎖) 넉넉한 용량으로 지난해 약 52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서울우유는 750㎖ 용량의 오렌지 요구르트를 선보였다. 일반 요구르트(60㎖) 대비 12배 이상 많은 용량으로 냉장 보관 후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3개월 만에 71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 패밀리’는 미에로화이바의 1.5L 대용량 제품이다. 미에로화이바 패밀리는 식이섬유 12g을 함유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소용량 제품과 가성비 높은 대용량 제품이 인기”라면서 “제품 사이즈 역시 합리적 구매를 결정짓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천진영 기자 c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