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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중국 양회 관련모멘텀 약발받을까?…미국 금리인상가능성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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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중국 양회 관련모멘텀 약발받을까?…미국 금리인상가능성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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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2100선 전후의 박스권이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양호한 미국 경기 지표, 중국 공급측 개혁 심화 예상, 트럼프 감세안 발표에 대한 기대 등을 제시했다.
반면 하락요인으로 3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2090~2130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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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다음주 빅 이벤트는 3월 중국 양회(3일 정협, 5일 전인대) 개최다. 다음달 3일부터 중국 양회 시작된다.

통상 지방정부 양회에서 다뤄진 의제가 전국 양회의 주제로 채택된다는 점에서 이번 양회의 주요 의제는 공급측 개혁, 국유기업 개혁, 일대일로 등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7년은 이 같은 개혁정책이 시멘트, 유리, 조선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농업/공업측 개혁을 강조하며 도시화 추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석탄의 경우 감축 확대 보다는 가격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국유기업개혁의 추진방향은 혼합소유제가 주요 해법으로 제시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유기업관리를 간부 및 관료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대체하고, 국유기업 관련 예산의 투명성 제고 등도 기대된다.

주요 타깃은 통신, 국방, 철도, 석유 및 천연가스, 항공, 전력 등의 업종 등이다.

이밖에도 미국의 보호무역을 대응하기 위해 일대일로 사업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해당 국가와의 신규공사 계약이 확대되고 민간의 투자참여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회 관련 모멘텀은 최근 발표된 석탄 감축 목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기대감이 일정 부분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다만, 공급측 개혁이 여타 업종으로 확대될 것임을 감안할 때, 공급자의 항복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민감주의 모멘텀 지속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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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