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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아이폰7플러스 폭발...이통사 “전날 진단결과 이상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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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아이폰7플러스 폭발...이통사 “전날 진단결과 이상없었다”

브라이안나 올리바스라는 여성이 아이폰7플러스 발화사건을 겪으면서 애플에 비상이 걸렸다.사진=브라이안나 올리바스 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이안나 올리바스라는 여성이 아이폰7플러스 발화사건을 겪으면서 애플에 비상이 걸렸다.사진=브라이안나 올리바스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의 진단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애플 아이폰7플러스가 이튿날 곧바로 폭발했다.

매셔블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브라이안나 올리바스라는 고객의 ‘아이폰7플러스 폭발’ 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폭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위의 사진은 올리바스가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올리바스는 아이폰7플러스가 폭발하기 전날 단말기(아이폰7플러스)가 켜지지 않아 이를 구입한 이통사인 스프린트 대리점으로 가져갔다.

그녀가 이통사 스프린트 대리점 직원이 “전화기를 켰을 때 ‘이상하게 보였지만’ 진단체크 결과 단말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 대리점으로부터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은 아이폰7플러스가 폭발했다.  측면의 부풀어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브라이안나 올리바 스 트위터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 대리점으로부터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은 아이폰7플러스가 폭발했다. 측면의 부풀어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브라이안나 올리바 스 트위터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 대리점으로부터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은 아이폰7플러스가 폭발했다.  사진=올리바 스 트위터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 대리점으로부터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은 아이폰7플러스가 폭발했다. 사진=올리바 스 트위터

이튿날 아침, 브라이안나의 남자친구는 공식 애플충전기에서 전화기를 꺼내 옷장에 놓았다. 그는 화장실에 다녀온 후 이 휴대폰에서 연기가 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아이폰을 집어들어 욕실로 던졌고 거기서 단말기가 폭발했다.

애플은 그녀의 단말기를 교체해 주었고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연락하면서 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스토어의 직원들은 올리바스의 단말기를 조사한 후 “우리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안나 올리바는 “나는 내 머리맡에다 휴대폰을 두고 충전하면서 잠들어 있었고 내 남자친구는 휴대폰을 잡고 이를 옷장에 두었다. 그는 화장실에 갔다...그리고 그는 곁눈으로 내 전화기에서 김이 나는 것을 보았고 끼익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가 전화기로 다가 갔을 때 이미 불이 불어 있었고 그는 재빨리 이 단말기를 잡아 화장실로 던졌다. 그러자마자 터져버렸고 더많은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썼다.
올리바스는 자신은 항상 공식 애플충전기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만일 그녀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 커다란 사고 가능성 하나(충전기가 원인이라는 추측)를 제거할 수 있게 해 준다. 써드파티 충전기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