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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보다 '탄핵'…문재인, 25일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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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보다 '탄핵'…문재인, 25일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제15차 범국민행동의날(15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조기 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시진/뉴시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제15차 범국민행동의날(15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조기 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시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공인호 기자] 대선 경선 레이스 중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17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1300만 촛불 민심의 한결같은 마음인 탄핵을 위해 경각심을 잊지 않고, 국민의 승리를 위해 모두가 촛불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라며 촛불집회 참석 계획을 알렸다.

이같은 문 전 대표의 행보는 탄핵 변론 종결을 앞두고 이른바 '태극기집회'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다 여권 내에서 '탄핵기각설' '하야설' 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촛불집회 이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