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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메이저리그 '빠른 공' 적응…시범경기서 2타수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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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메이저리그 '빠른 공' 적응…시범경기서 2타수 2안타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사진=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공인호 기자] 미네소타트윈스 박병호 선수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안타를 치며 맹활약 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쳤다.
이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빠른 공 공략과 세밀한 야구를 하고자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박병호는 2회 탬파베이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를 공략해 날카로운 중전 안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제이콥 패리아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특히 안타 두 개 모두 시속 93마일(약 150㎞)의 빠른 공을 공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병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빠른 공 적응에 애를 먹었으며,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올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박병호는 "이번 스프링캠프가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시범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모든 노력을 쏟아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