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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생화학무기 테러방지에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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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생화학무기 테러방지에 만전 기해야"

국민의당 로고. 국민의당 제공
국민의당 로고. 국민의당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VX 화학무기를 이용한 암살, 북한을 규탄하며 정부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에 의하면, 김정남은 신경성 맹독 물질인 VX에 노출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이 사건에는 2명의 외국인 여성 외에도 북한 정부 기관에 소속되거나 관련된 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난 8명의 북한 남성들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유엔이 금지한 명백한 반인륜적, 반인권적 행위이다. 백주의 대낮에 공항에서 이러한 대량살상 맹독성 화학무기인 VX를 사용하여 암살을 자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엇보다도 우려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은 김정남 암살에 사용한 VX는 사린보다 100배 이상 강한 맹독성 화학물질로서 유엔이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해 생산을 금지한 화학무기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도 VX 대량살상 화학무기의 생산 및 유통 경로를 밝히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정부 당국은 이러한 무시무시한 생화학무기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항, 항만 등 보안 및 화생방 대책을 점검하고, 국내에서의 생화학무기 테러방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