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당국에 의하면, 김정남은 신경성 맹독 물질인 VX에 노출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이 사건에는 2명의 외국인 여성 외에도 북한 정부 기관에 소속되거나 관련된 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난 8명의 북한 남성들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도 VX 대량살상 화학무기의 생산 및 유통 경로를 밝히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정부 당국은 이러한 무시무시한 생화학무기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항, 항만 등 보안 및 화생방 대책을 점검하고, 국내에서의 생화학무기 테러방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