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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주 하락주도 vs 미증시 트럼프 정책 기대로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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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주 하락주도 vs 미증시 트럼프 정책 기대로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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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5주연속 상승 기록했다.

특별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8일 (현지시간) 예정된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혁안의 세부사항을 포함해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언급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날 트럼프는 ‘규제개혁 아젠다 강화’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28일 의회 합동 연설에서 “세제개혁과 관련된 협조를 구할 것” 이라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지난 1월 27일 하원의장이 트럼프를 하원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는데 트럼프가 2월 28일 연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28일 트럼프 의회 연설 내용이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한편 전날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8월까지 세제개혁안의 국회통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회와 의 협력을 고려하면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럽증시는 글렌코어(-3.73%) 등 원자재주와 유니크레딧(-2.25%) 등 은행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은행주는 RBS(-1.61%) 실적 부진과 이탈리아 은행주 약세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품의 경우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 쿠싱 현물기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하락한 53.49달러에 마감했다.
금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55% 상승한 온스당 1,258.30달러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라며 “시장은 큰 변화보다는 업종별 등락을 보이며 지난주 금요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