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8일 (현지시간) 예정된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혁안의 세부사항을 포함해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언급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 1월 27일 하원의장이 트럼프를 하원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는데 트럼프가 2월 28일 연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28일 트럼프 의회 연설 내용이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한편 전날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8월까지 세제개혁안의 국회통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회와 의 협력을 고려하면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럽증시는 글렌코어(-3.73%) 등 원자재주와 유니크레딧(-2.25%) 등 은행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은행주는 RBS(-1.61%) 실적 부진과 이탈리아 은행주 약세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품의 경우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 쿠싱 현물기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하락한 53.49달러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라며 “시장은 큰 변화보다는 업종별 등락을 보이며 지난주 금요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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