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지부진' 코스피 2080선 내리막…외인 사고, 기관 팔고

공유
0

'지지부진' 코스피 2080선 내리막…외인 사고, 기관 팔고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2090선이 무너졌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전날 제기된 인프라 투자 지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전환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44포인트(0.05%) 상승한 2만821.76을 기록하며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종료했다.

S&P500 지수는 3.53포인트(0.15%) 오른 2367.34, 나스닥 지수는 9.80포인트(0.17%) 오른 5845.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해 낙폭이 다소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대규모 매도로 대응했다. 이틀째 팔자로 순매도 규모는 2256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330억원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17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2085.5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종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1.26% 상승마감했다. LG화학도 0.53% 강보합을 나타냈다.

삼성SDI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규모 ESS용 배터리를 공급했다는 소식에 1.60% 상승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0.64% 올랐다. 기업분할에 따른 지배구조개선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 제43기 임시주총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분할 신설회사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 승인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3.16%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 0.42%, 현대모비스 0.19%, KB금융 3.88%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