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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어디? 막퍼주는집-막국수불고기, 한식백반집, 비보이 웨딩공연팀, 인생역전-야식집(경기도 파주), 오마이家(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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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어디? 막퍼주는집-막국수불고기, 한식백반집, 비보이 웨딩공연팀, 인생역전-야식집(경기도 파주), 오마이家(가)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어디? 막퍼주는집-막국수불고기, 한식백반집, 비보이 웨딩공연팀, 인생역전-야식집(경기도 파주), 오마이家(가) /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545회 방송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4색 삼겹살+2종 불고기+2종 찌개 맛집)이미지 확대보기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어디? 막퍼주는집-막국수불고기, 한식백반집, 비보이 웨딩공연팀, 인생역전-야식집(경기도 파주), 오마이家(가) /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545회 방송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4색 삼겹살+2종 불고기+2종 찌개 맛집)
27일(월요일) 저녁 6시 10분,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 550회가 방송된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안내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덤이 산더미! 막국수에 불고기가 공짜 직장인 사로잡은 집밥 끝판왕, 6천 원!, 얼굴 없는 손님의 정체?!, 야식의 틀을 깬 母子 이야기, 유럽풍 성, 놀이터가 되다! 4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1. [막 퍼주는 집]


#덤이 산더미! 막국수에 불고기가 공짜~ 직장인 사로잡은 집밥 끝판왕, 6천 원!

막 퍼주는 집을 찾아 도착한 경기도 광주. 어느 음식을 막 퍼주나 했더니, 트럭 가득 싣고 온 것은 다름 아닌 과일?

기본양념에 사과, 배, 키위 듬뿍 들어간 메뉴는 바로 이한치한 막국수와 산더미 소불고기전골!

양념장을 무려 6개월간 숙성시켜 세월의 깊은 맛 느끼게 하는 비빔막국수와 직접 담근 배추동치미에 사골육수를 섞어 구수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물막국수, 1인 8천원인 막국수에 딸려 나오는 아삭한 숙주 푸짐히 올린 소불고기전골은 배보다 더 큰 배꼽 서비스다!

고향인 이천의 과수원과 1년 단위로 계약해 과일을 저렴하게 받아오는 것이 막 퍼주는 비법이다.

산더미 같은 양과 후한 인심 자랑하는 집을 만나본다.

#직장인이 선호하는 점심 메뉴 1위, 한식백반! 단돈 6,000원에 26종 음식을 막 퍼주는 한식백반집이 있다?!

각종 김치, 나물무침에 닭볶음탕, 불고기, 돼지두루치기 등 요일별 달라지는 메인 메뉴, 이 집의 별미인 파래전, 완자튀김까지!

여기에 무려 삼.겹.살.도 무제한이라는데. 적당한 두께로 굽는 속도와 맛, 두 가지 토끼를 잡은 일명 '55초 삼겹살'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주인장이 마음을 담아 개발했단다.

고기요리는 쌀뜨물, 강황가루를 사용해 비린내를 잡고, 대부분 반찬에 베트남 건고추를 넣어 톡 쏘는 맛을 살린 것 또한 이 집의 특징이다.

28년 경력의 손맛으로 정성 가득한 집밥을 막 퍼준다는 직장인들의 쉼터를 찾아가본다.

2. [풍문 검증단] 얼굴 없는 손님의 정체?!


점원이고 손님이고 혼비백산하게 한다는 괴이한 손님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제보를 보내온 곳은 한 편의점.

CCTV를 관찰하니 손님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발만 보인다?! CCTV의 다른 방향을 보니 한 남자가 포착됐는데, 이럴 수가! 물구나무를 선 채 거꾸로 걷고 있다?!

편의점에 잠복한 끝에 드디어 남자를 만난 제작진! 거꾸로 걷는 손님의 정체는, 바로 비보이로 활동하고 있는 조민철(33) 씨!

몸을 단련하기 위해서 매일 이렇게 훈련을 한다는데~ 묘기에 가까운 그의 거꾸로 걷기!

집에서도, 쇼핑을 가서도, 내리막길에서도~! 화장실 갈 때 빼고는 거꾸로 걸어 다닌단다.

심지어 비보이 후배들과 모인 자리에서는 단체 거꾸로 걷기를 선보이고! 밥을 먹을 때도 거꾸로~ 물구나무 선 채 짜장면 먹기 신공까지 보여준다.

20대까지 세계 정상에 있었던 민철 씨.

그의 팀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초청을 받아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펼쳐왔다.

하지만 30대 이후 몸이 굳어 격한 춤동작을 하기가 어려워졌고 수입도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팀도 해체됐다.

우울증과 방황을 겪던 그는 하객으로 참석했던 한 결혼식에서 색다른 공연을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같이 춤을 추던 동생들을 모아 비보이 웨딩 공연팀을 만든 민철 씨.

전국을 누비며 생애 가장 특별한 날에 특별한 공연으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 익사이팅한 현장을 만나본다.

3. [인생역전의 명수] 야식의 틀을 깬 母子 이야기


뿌리칠 수 없는 한밤의 유혹, 야식! 맛과 위생에서 뒤처질 거라는 야식집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내려간다는 야식집이 있다?!

경기도 파주시, 365일 24시간으로 운영되는 야식배달 전문점인 이곳! 야식집은 배달만 된다는 인식을 탈피!
홀을 함께 운영하며 파주 일대의 손꼽히는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단다.

12년째 찰떡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김미강, 손재훈 모자!

손맛이라면 자신 있었던 어머니와 젊은 패기로 야식집의 편견을 깨고 싶었던 아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물, 일 매출 400만원이다.

결혼 3년 만에 남편과 헤어지고 홀로 재훈 씨를 키워온 미강 씨.

고깃집을 운영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화재로 가계가 기울고, 다시 시작
한 식당마저 IMF로 문을 닫게 됐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빨리 성공하고 싶었던 재훈 씨. 제대 후, 채소 도매 일을 하며 종자돈을 마련해왔다.

이후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던 어머니와 힘을 합해 작은 야식집을 차리게 됐다.

밤낮이 바뀐 생활은 기본, 하루 18시간 이상을 일해 온 두 사람... 2년간 적자가 계속됐지만, 야식집, 배달집의 인식을 깨기 위해 맛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최상급의 재료를 고집하고, 오픈형 주방으로 청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단다.

이제는 야식집을 넘어 손님을 감동시키는 맛집을 만들어낸 김미강, 손재훈 모자, 그들을 만나본다.

4. [오! 마이 家] 유럽풍 성, 놀이터가 되다


강원도 속초시. 유럽의 성을 축소해 놓은 한 집이 위풍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초등학교 선생님인 부부가 두 아들을 위해 지은 집이다.

아파트 생활을 할 당시 한창 뛰어놀 아이들에게 조용히 다니라는 잔소리는 필수였는데. 층간소음으로 생기는 이웃과의 언쟁은 부부에게도 큰 스트레스였고, 초인종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상태는 심각해졌다.

2년 전, 부부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작년 가을에 완공된 네 식구의 집은 초등학생인 아들들에게 더 없이 즐거운 놀이터. 활동성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TV를 두지 않은 대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사이사이 숨어있다.

ㄱ자 형태의 거실은 단 차이를 두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데 단이 낮은 곳에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놀이도 가능하다.

또한 집안 곳곳 아이들의 동선에 맞춰 책장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도록 만들었다. 계단은 아이들이 책을 읽는 공간이자 가족들의 영화감상실. 일주일에 한 번 네 식구는 계단에서 보이는 하얀 벽과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한다.

다락방의 하늘로 뚫린 창문은 아빠의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들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곳.

옛날 밤하늘의 가득했던 별들을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단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위풍당당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가족의 성을 찾아가본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