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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40)] 고자미동국(古資彌凍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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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40)] 고자미동국(古資彌凍國)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고성 송학동 고분군 축조방식재현, 고성박물관 이미지 확대보기
고성 송학동 고분군 축조방식재현, 고성박물관


가야연맹의 6개국 중 소가야(小伽倻)로 알려져 있지만 소가야란 이름은 먼 훗날 고려시대에 대충 그 동네에 있었던 소국들에 일괄적으로 붙인 이름으로, 정작 이 나라가 존재하던 시절에는 소가야라는 이름을 전혀 쓰지 않았다.

중국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고자미동국(古資彌凍國), 그 외에 고사포국(古史浦國), 고차국(古差國), 한자가 다른 고자국(古自國) 등 여러가지 표기가 있다. 삼한 소국들 대부분이 그렇듯 지금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어떤 당시의 고유어를 여러가지 한자로 음차한 이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