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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보태니컬 포스터' 화제…버스 쉘터에 초록 피토니아 넝쿨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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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보태니컬 포스터' 화제…버스 쉘터에 초록 피토니아 넝쿨 주렁주렁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버스쉘터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버스쉘터 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공개한 '보태니컬(Botanical) 포스터'가 화제다.

서울 한복판 버스 쉘터에 부착된 이 포스터는 마치 버스 쉘터를 담벼락 삼아 올리간 피토니아 넝쿨을 연상케 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 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천재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사•작곡을 맡고 퓰리처상 및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마샤 노만(Marsha Norman)이 대본을 맡았다.

한국 공연에는 옥주현이 주인공 프란체스카 역을, 박은태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았으며, 박선우, 이상현, 김민수, 김나윤(김희원),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김호섭, 장예원, 최성환, 박선정, 허순미, 전재현, 박진상, 김지혜 등이 출연한다.

이번 보태니컬 포스터는 작품 속 배경이 되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리 위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두 주인공 옥주현과 박은태의 눈빛이 더욱 애틋해 보인다.

이 쉘터 포스터는 창의적으로 식물을 다루는 국내 대표 가드닝 전문 브랜드 '슬로우파마씨'가 식물 디자인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