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6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본청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 올해 신속 집행 목표액은 총 2조 4602억 원(구·군 포함)이다. 울산시는 신속집행 대상액(4조 407억 원)의 31.5%인 1조 2746억 원을 1분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며, 시본청의 경우 현재(3월 9일) 6130억 원(24.7%)을 집행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2.6%를 초과 집행했다.
울산시는 신속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부진한 사업의 행정절차 조속이행, 구.군의 집행노력 제고와 자체 집행독려, 신속집행 10대 지침 적극 활용 등 재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허언욱 부시장은 “최근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흔들림 없이 민생을 챙겨나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견인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간 실집행율’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