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탄소 강판의 미국 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인도의 탄소 강판에 대한 장기 반덤핑 관세를 철저히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대만이 한국을 포함한 6개국 철강 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이 반덤핑과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품목 가운데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제조한 탄소 강판도 포함됐다.
한편, ITC는 지난 2000년에 제정된 이른바 '풀 일몰' (Full Sunset)도 검토하고 있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