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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일등 금융기관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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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일등 금융기관으로 도약할 것”

KB금융의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총에서 윤종규 회장은 올해도 성과있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KB금융의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총에서 윤종규 회장은 올해도 성과있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KB금융지주의 정기주주총회가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저금리 기조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저성장했지만, 이러한 경영환경에도 그룹 내 시너지 증진을 통해 성과 있는 한 해를 보냈다”며 “올 한 해도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대내외 여건이 녹록하지 않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일등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금융은 올해 차별화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증권과 은행 등 공동 영업 체계를 바탕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 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상품과 서비스 HR과 조직문화까지 과감히 바꿔 변화에 민감한 조직으로 탈바꿈해 대한민국 일등 금융그룹의 위상 회복을 위해 정진하겠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윤 회장은 이날 경쟁사 대비 배당 성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배당성향은 25%수준을 지속 유지할 것이고 추후 30%대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신임 사외이사에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회장을 선임한 것이었다.

윤 회장은 이번 선임과 관련해 “솔로몬 신임 이사는 보험업을 비롯한 비은행부문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주주가 3분의 2가 넘어선 상황에서 외국인 주주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며 그 역할을 잘 수행하리라 생각한다”고 사외이사 추천 의견을 전했다.

이홍 부행장,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유석렬 삼성전자 고문, 이병남 전 LG경영개발원 원장, 박재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교수는 임기 1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