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의 84회에서는 자신이 뿌린 덫에 걸려버린 백민희(왕빛나 분)의 발악이 이어진다.
그 동안 백민희의 모든 악행을 알고 있는 장대표가 경찰서에 찾아서 자수를 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병원비를 내야 하는 장대표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백민희의 존재를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마지막 카드로 남겨 둔다.
그 가운데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는 이하진(명세빈 분)은 본격적인 복수작전에 들어간다.
지난 시간 대책 없이 백민희의 계략에 당해야 했던 이하진은 백민희에게 자신이 당한 것과 똑같이 돌려주겠다는 다짐을 떠올린다.
그리고 회사에 입게 될 타격을 감안해서라도 진행해야 했던 사기 계약이 드디어 터진다.
한편 차도윤(김승수 분)과 가온이(최승훈 분)는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누지 못한 애틋한 부자의 정을 나눈다.
‘다시 첫사랑’은 온갖 만행을 저지르던 백민희의 추락이 시작되면서 이하진, 차도윤, 가온이 세 식구의 행복한 미래를 예고한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