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4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개관한 롯데오토옥션은 4만2371㎡(13,000평) 규모의 경매장 부지와 1회당 1500대 경매가 가능한 전시공간, 500여석의 자동차 경매회장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3년 간 롯데오토옥션에 출품된 총 차량대수는 약 13만4000대로 그 중 7만7000여대가 낙찰되어 57.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회원수는 201개에서 502개로 2.5배 증가했으며,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경매에는 70%에 달하는 평균 33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경우 롯데렌탈 자산관리부문장 상무는 "롯데오토옥션은 16만대 차량을 보유한 롯데렌터카에서 관리한 차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우수한 차량 품질과 함께 높은 낙찰률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중고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인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매 전 차량 점검 및 정보 검증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오프라인으로 거래했던 고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으로 참여해 거래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롯데오토옥션은 국내 중고차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는 데 앞장서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오토옥션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가장 많이 거래된 차종은 YF쏘나타였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