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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무산 가능성에 뉴욕증시 출렁…3대 지수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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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무산 가능성에 뉴욕증시 출렁…3대 지수 일제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오락가락하던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 소식에 6일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오락가락하던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 소식에 6일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인 ‘오바마케어’ 폐기와 대체법안인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이 연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트럼프케어 표결이 무산될 경우 대형 감세와 인프라 투자 등 경제정책 심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일 연속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4.72포인트(0.02%) 하락한 2만656.5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포인트(0.07%) 떨어진 5817.69에, S&P500 지수도 2.49포인트(0.11%) 낮은 2345.9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7일 연속 하락한 이래 처음이다.

이날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수도 있다는 낙관론이 부상하며 다우지수는 9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한때 2만756.42을 찍기도 했지만 표결 연기 소식에 곧장 내림세로 돌아섰다.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의료보험 관련 주식이 팔려나갔다.

특히 유나이티드헬스 그룹과 앤섬, 휴매나 등 헬스케어 업종이 1% 이상 하락하며 다우지수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