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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골 폭발 백승호 1골 1도움… U-20 한국대표팀 잠비아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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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골 폭발 백승호 1골 1도움… U-20 한국대표팀 잠비아에 4-1 대승

 27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대한민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승우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무표정으로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대한민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승우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무표정으로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시스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가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축구 천재 '다운 그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대회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온두라스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팀 잠비아마저 잠재우고 2연승(승점 6)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백승호는 1골 1도움을 기록, 온두라스와 1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온두라스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1도움으로 아쉬워했던 이승우는 결승골과 쐐기골을 넣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직후 백승호는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체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우도 "첫 골은 (백)승호형이 만들어준 골이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신태용 감독님이 창의성 있는 플레이를 강조하시는데, 이런 분위기가 경기에서도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에콰도르와 3차전을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