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저는 태극기 들고 대한문 앞으로 갑니다. 그렇게 나라를 지키려는 국민들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지 않으면, 저들은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고, 개돼지 취급할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 의지와 결기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있었던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 단상에서 "세월호를 이제 건져내니까 오늘도 밤이 되니 광화문 앞에 또 기어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며 "저는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나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고 발언했다.
한편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자신의 목숨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