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3년 전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작품이다.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석촌호수 동호에 띄운다.
작가는 백조 가족에게 아빠 백조는 다다(DADA), 엄마 백조는 마마(MAMA)라고 이름 붙였으며, 아기 백조 5마리는 허니(Honey), 체리(Cherry), 보미(Bomi), 코코(Coco), 팬지(Pansy) 등으로 이름 짓고 부리를 각기 다른 색상으로 표현해, 은유적으로 개인의 삶의 특별함과 소중함, 사랑의 형태가 다 다르다는 것을 표현했다.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는 롯데월드타워와 송파구가 2014년 ‘러버덕’부터 2015년 ‘1600 판다+’, 2016년 ‘슈퍼문’에 이어 진행하는 4번째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