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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한구 발견..."DNA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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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한구 발견..."DNA로 확인가능"

세월호 이동 준비 작업이 한창인 28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미수습자 추정 유해 한구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세월호 이동 준비 작업이 한창인 28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미수습자 추정 유해 한구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한구가 발견된 가운데 신원확인 방법에 DNA 확인방법이 거론되고 있다..

28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3시 25분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며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세월호 인양팀은 세월호 선체 배수 작업 도중에 유해가 유실방지망에 걸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수습자들이 입었던 옷가지 등 유류품에 피부조직이 일부 잔존한다면 DNA 시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더라도 유골에서 시료를 채취해 부모 DNA와 대조하면 동일 여부를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4년 참사 당시 희생자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에 최고 긴급도를 부여해 시신 확인작업을 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DNA 감정은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유해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