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85회에서는 윤준상(이선호 분)이 배민희(손승우 분)의 끈질기고 억지스러운 결혼요구에 결심을 내린다.
사랑은 없었다. 오로지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배민희는 그 동안 PJ그룹 장남 윤준상의 약점을 손에 쥐고 그를 흔들어댔다.
윤준상이 PJ그룹의 진짜 아들이 아니라는 비밀을 알지 못하는 배민희는 그저 자신의 선택이 최선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배민희는 윤준상의 다른 속사정에는 일체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훗날 PJ그룹 안주인이 될 자신의 모습만 생각한다.
이런 배민희의 본심을 알아갈수록 윤준상 역시 묘한 오기가 발동하고 이 둘의 결혼은 각자의 생각대로 진행 돼버린다.
한편 아버지와 교도소 앞에서 어긋나 버린 한석훈(김지한 분)은 아버지의 연락을 기다리며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을 발견한다.
이에 한석훈 진짜 친부가 과연 누구일지, 원수집안에서 싹튼 사랑이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지 그리고 사랑 없이 조건으로 시작한 결혼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