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상청이 강원남부와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내륙은 아침까지, 전라도등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빗길 운전에 주의를 기울어야 할것으로 지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난주 보다 다소 증가한 41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 도착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 50분, 부산에서 5시간 30분, 광주에서 4시간 50분, 목포에서 5시간 30분, 강릉에서 3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5시께 죽암휴게소에서 청주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오후 4시께 당진분기점에서 서평택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가 밝힌 8 일 오후 3시 현재 정체구간을 보면 상행선 중에는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대관령1터널동측→평창휴게소 29.1㎞,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8㎞ 등 총 39.1㎞ 구간에서 막혀 가장 정체가 심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달래내고개→경부선종점 10.3㎞,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등 총 15.4㎞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 콜센터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경찰은 오는 5월17일까지 주말마다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구간에 드론을 고속도로에 투입해 3개 교통반칙(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
드론은 중량 5㎏에 36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기종으로, 25∼30m 상공을 비행하며 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등 얌체운전을 적발한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