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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도 승객에게 갑(甲)질, 유나이티드항공보다 더 많은 승객 끌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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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도 승객에게 갑(甲)질, 유나이티드항공보다 더 많은 승객 끌어내려

2016년, 사우스웨스트항공 1만4979명 승객 끌어내려 1위 차지
미국 대형 항공사 12개 사에서 총 4만629명 강제로 끌어내려

오버부킹으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유나이티드항공. 자료-유튜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오버부킹으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유나이티드항공. 자료-유튜브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유나이티드항공이 오버부킹으로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항공사들이 오버부킹에 의해 강제로 승객을 내리게 한 건수를 비교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대만 중시전자보(中时电子)가 미국 교통부 보고서 'Air Travel Consumer Report'를 토대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항공기에서 승객들을 가장 많이 끌어내린 항공사는 사우스웨스트항공사로 총 1만4979명의 승객을 끌어내려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미국의 저가항공사 제트블루항공과 ARM의 자회사인 아메리칸항공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논란이 된 유나이티드항공은 6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 살펴봤을 때도 미국이 빈도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형 항공사 12개 사에서 총 4만629명을 강제로 끌어내려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항공편 이용객 1만명에 약 1회의 확률로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