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긴급진단] WTI 7% 폭락,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이유 ①마크롱 르펜 돌풍 ②환율 ③OPEC ④금시세 ⑤북한 미사일

공유
0

[긴급진단] WTI 7% 폭락,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이유 ①마크롱 르펜 돌풍 ②환율 ③OPEC ④금시세 ⑤북한 미사일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WTI 선물 6월 인도분은 배럴당 49.2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39센트, 비율로는 0.8% 떨어진 것이다.

국제유가는 이후 이어진 전산 선물 거래에서도 계속 하락, 오전 7시35분 현재 49.29달러(USD/bbl)를 지나고 있다.

WTI 4월 25일 오전 7시35분 상황

OPEN 49.22

DAY RANGE 49.20 - 49.31

VOLUME 2,177
PREVIOUS CLOSE 49.23

52WK RANGE 44.56 - 57.95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프랑스대선 마크롱 르펜 돌풍 이후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의 5가지 변수는? 환율 금시세 OPEC 뉴욕증시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대선 마크롱 르펜 돌풍 이후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의 5가지 변수는? 환율 금시세 OPEC 뉴욕증시 등이 주목받고 있다.

6일 동안 무려 7%가량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첫째 유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계속 늘어나 공급과잉이 야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OPEC이다. 석유수출국 기구 회원국들이 감산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합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빠지고 있다.

셋째는 러시아의 증산 움직임이다.

넷째는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외환시장 거래량이 늘면서 원유시장 주변의 자금이 줄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섯째는 금시세의 강세로 투자자금이 금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칼빈슨 호의 한반도 출격 등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대선에서 마크롱과 르펜이 1, 2위를 기록하면서 프렉시트 우려가 불식된 것도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