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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관군VS길동·백성들 싸움신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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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관군VS길동·백성들 싸움신 '허술'

월화드라마 역적이 25일 방송됐다. 사진=역적
월화드라마 역적이 25일 방송됐다. 사진=역적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월화드라마 역적이 25일 방송된 가운데, 길동의 무리들은 향주목으로 향하던 관군과 큰 싸움을 벌였다.

관들들이 향주목으로 가던 길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 길동의 무리들은 초반 관군의 수세에 몰려 하마터면 전멸당할뻔 할 처지에까지 놓이게 된다.
하지만 길동의 무리를 돕는 사또가 임금에 반기를 든 백성들을 모아 길동의 무리를 돕는다. 불화살을 쏘고, 일부 백성들은 칼자루를 휘두르면 관문과 맞서 싸웠다.

관군에 맞서 싸우다 일부 백성들은 죽고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관군과 싸우다 죽은 백성에게 길동은 "왜 나오셨소"라고 질문하자 그 백성은 "내 마음이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백성은 예전에 길동에게 도움을 받았던 백성으로 당시 길동에게 "왜 도와주냐"고 물었고, 길동은 "내 마음이요"라고 답했던 부분이 회상돼 더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관군과 길동무리와의 싸움신은 동원된 인력만 많았지, 딱히 특수효과가 있어서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연출하진 못했다. 흥미진진해야할 싸움 신 자체가 그저 소리만 지르는 함성과 화려한 무술보다는 그저 몸싸움정도의 허술한 모습만 연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