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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성주골프장에 사드 포대 배치… 경찰·주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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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성주골프장에 사드 포대 배치… 경찰·주민 '대치'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 180차 평화군축집회에서 평통사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칼빈슨 항공모함 한반도 전개 반대',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 180차 평화군축집회에서 평통사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칼빈슨 항공모함 한반도 전개 반대',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주한 미군이 26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배치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 현재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는 경찰과 주민이 대치중이다. 성주 골프장 안으로는 사드 레이더를 싣은 트레일러 6대가 진입을 마쳤다.
경찰은 주민 500여 명을 병력 8000여 명을 동원해 막으며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물론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905호 등을 모두 통제했다.

특히 미군은 부산과 칠곡 왜관에 분산 보관해온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레이더, 요격미사일, 교전통제소 등을 모두 이동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1개 포대는 기본적으로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되지만, 성주에 배치될 사드 포대의 발사대가 정확히 몇 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