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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K하이닉스, 과거와 다른 산업영역 진입…가치주로 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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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K하이닉스, 과거와 다른 산업영역 진입…가치주로 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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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과거와 다른 영역으로 진입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분기 실적은 매출액 6.29조원(+17.4%, 이하 QoQ), 영업이익 2.47조원(+60.6%)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2.29조원)를 상회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Bit Growth(DRAM -5%, NAND -3%)가 약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ASP 상승(DRAM +24%, NAND +15%)이 큰 폭으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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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 및 NAND 영업이익률은 각각 46.3%와 21.9%로 추정된다. 작년 BEP수준에 그쳤던 NAND 실적 개선이 특히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90조원(+9.7%), 영업이익 2.79조원(+13.1%)으로 추정된다.

Bit Growth 가이던스(DRAM +5%, NAND flat)가 높지 않지만, ASP 상승(DRAM +8%, NAND +7%)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7.1조원(+57.6% YoY), 영업이익 10.6조원(+223.8% 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이익 증가가 둔화되겠지만, 고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라며 “도시바 반도체 매각으로 NAND 시장 2위 확보도 가능한데, 과거와 다르게 가치주로의 평가가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