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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후끈’… 가수 최성수씨 소유 잠원동 아파트 최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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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후끈’… 가수 최성수씨 소유 잠원동 아파트 최고가 ‘낙찰’

가수 최성수씨가 보유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빌폴라리스 아파트가 지난 2월 23일 28억3000만원(감정가 84%)에 낙찰돼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지지옥션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최성수씨가 보유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빌폴라리스 아파트가 지난 2월 23일 28억3000만원(감정가 84%)에 낙찰돼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지지옥션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의 낙찰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가수 최성수씨가 소유했던 서초구 잠원동 소재 빌 폴라리스(VILLE POLALIS) 아파트 244.8m2 는 감정가 33억5000만원으로 한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84%인 2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올해 들어 낙찰된 서울 아파트 물건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금리 상승 여파에도 불구하고 1월~4월 합산 평균 낙찰가율은 94.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p 상승했다.

낙찰건수는 1월~4월 합산 총 544건 중 293건이 낙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다.

재건축 수혜단지 경매 물건은 경쟁률 50대 1을 보이며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는 두 건 모두 50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낙찰금액은 한신서래 아파트가 감정가의 134%인 7억6216만원, 삼부아파트가 감정가의 110%인 15억9399만원에 달했다.

낙찰자는 두 건 모두 재건축 수혜단지로서 향후 미래가치를 반영해 투자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