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가수 최성수씨가 소유했던 서초구 잠원동 소재 빌 폴라리스(VILLE POLALIS) 아파트 244.8m2 는 감정가 33억5000만원으로 한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84%인 2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올해 들어 낙찰된 서울 아파트 물건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낙찰건수는 1월~4월 합산 총 544건 중 293건이 낙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다.
재건축 수혜단지 경매 물건은 경쟁률 50대 1을 보이며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는 두 건 모두 50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낙찰금액은 한신서래 아파트가 감정가의 134%인 7억6216만원, 삼부아파트가 감정가의 110%인 15억9399만원에 달했다.
낙찰자는 두 건 모두 재건축 수혜단지로서 향후 미래가치를 반영해 투자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