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구글은 아우디와 볼보와 제휴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양사의 차세대 자동차에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자동차 에어컨, 선루프를 제어하거나 구글지도를 통해 가까운 레스토랑을 검색하고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하는 등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네비게이션, 스트리밍 음악재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을 크게 뛰어 넘는 시도라는 지적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회의(Google I/0)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볼보는 2년 이내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신형 차종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