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 114와 부동산 중개소에 따르면 개포 주공5단지 아파트는 시세 대비 호가가 1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2.64㎡ 아파트 매매 호가는 10억원, 102.47㎡는 12억원, 112.39㎡는 13억원으로 나타났다.
개포 주공5단지아파트는 개포택지지구 지구단위 계획구역 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삼성로 변에 위치해 지하철 개포동역과 상업지역이 인접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며 희소성 측면에서 투자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전망이 좋은데 가격이 비싸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들다”며 “고액 자산가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개포동 인근 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4500만원대이며, 최근 강남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재건축 예정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4000만원대로 동일 평형대를 무상으로 공급받는다고 보면 향후 부동산 경기라는 변수가 있지만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