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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69% 상승 마감…국제유가 상승 금시세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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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69% 상승 마감…국제유가 상승 금시세 보합

뉴욕증시 /뉴시스
뉴욕증시 /뉴시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스캔들에 대한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산유국 감산 현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 2% 이상 상승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82포인트(0.69%) 상승한 20804.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01포인트(0.68%) 높은 2,381.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7포인트(0.47%) 오른 6,083.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 우려의 눈빛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산업업종이 1.4% 상승, 가장 많이 올랐고 에너지 1.2%, 소재와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각각 0.5% 넘게 상승하는 등 전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6월 금리 인상은 미온적 경제지표, 특히 물가 지표 때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또 금융시장 거래자들과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는 연준의 견해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5%로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8센트(2.0%) 오른 배럴당 50.33달러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서며 지난 4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1달러(2.11%) 오른 배럴당 53.6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0센트 오른 온스당 1253.60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