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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도 '리콜 대상(?)'…리우올림픽 메달 120개 녹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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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도 '리콜 대상(?)'…리우올림픽 메달 120개 녹슬어

도색 벗겨져 녹슬고 변색되는 등 문제 발생
은메달에서 가장 심각한 훼손…총 120개 리콜

리우올림픽에서 수여된 2021개 메달 중 120개가 자연 훼손되어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리콜이 결정됐다. 사진은 리우올리픽 수영 5관왕 '마이클 펠프스'. 자료=olympic.org
리우올림픽에서 수여된 2021개 메달 중 120개가 자연 훼손되어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리콜이 결정됐다. 사진은 리우올리픽 수영 5관왕 '마이클 펠프스'. 자료=olympic.org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올림픽에서 수여했던 메달의 훼손 문제가 심각해 일부 리콜 조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우올림픽에서는 총 2021개의 메달이 수상됐는데, 그 중 5.93%인 120개 정도의 메달이 도색이 벗겨져 녹슬고 변색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은메달의 훼손이 가장 심해 리콜이 불가피한 지경에 이르렀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선수들의 접수를 통해 이를 즉시 회수했으며, 열처리와 도색, 부분 가공 등의 수리를 거쳐 수여자에게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량 메달로 인한 불명예는 수리할 수 없었다.

올림픽 메달이 훼손되었을 경우 해당 국가의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대부분 리콜 조치된다. 자연 훼손의 경우는 수리해 주는 것이 당연하며, 일부 파손된 메달의 경우도 가능한 복원시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리콜이 가능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