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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 실장 “코스피 2300선 오버슈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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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 실장 “코스피 2300선 오버슈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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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 실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300선에서는 오버슈팅가능성도 있습니다" 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 실장은 23일 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코스피의 과열가능성을 언급했다.

박형중 실장은 "1, 2분기 실적개선기대가 이미 코스피에 반영됐다"며 "하반기 기업이익증가 추세가 꺾이고 해외리스크도 부각될 수 있는데, 이같은 우려감으로 증시가 미리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코스피 최고치수준으로 2360선을 제시했다.
신정부 정책효과로 한국경제는 안정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박형중 실장은 "그간 한국경제 회복의 걸림돌은 내수"라며 "신정부의 정책이 내수회복에 초점을 맞춰 성장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정부가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에 무게를 두며 금리인하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실장은 "재정정책이 중요해지며 추가금리인하 사라졌으며, 재정을 활용해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며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상시점은 가계부채 연착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빨라야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재정정책효과로 원달러환율도 급등세가 연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박형중 실장은 "신정부 소비정책 및 재정정책으로 큰폭으로 원화가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사라졌다"며 하반기 원달러환율밴드를 1100-118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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