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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명단공개' 연예인 신체 보험 1위 가수 비, 2위 이혜영…유라, 5억원대 신체보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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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명단공개' 연예인 신체 보험 1위 가수 비, 2위 이혜영…유라, 5억원대 신체보험이…

2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명단공개'에서는 신체 보험에 가입한 연예인 스타 순위가 발표돼 가수 비가 100억원대 성대 보험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명단공개'에서는 신체 보험에 가입한 연예인 스타 순위가 발표돼 가수 비가 100억원대 성대 보험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100억원대 성대 보험에 가입, 억대 신체보험에 가입한 연예인 1위에 꼽혔다.

2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내 몸은 명품. 억대 보험에 가입한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비가 1위에 올랐다.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활동을 시작한 비는 '상두야 학교가자' 등으로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한류 스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비는 지난 2007년 도쿄돔 공연을 앞두고 비는 성대보험에 가입했다. 비가 가입한 성대보험은 6개월 단기보험으로 보상금액은 100억원 대로 납입한 보험금액만 1억원이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명품 목소리를 갖고 있는 비는 만약을 대비해 공연을 앞두고 성대 보험에 가입했던 것. 비는 당시 4만3000명의 관객들을 모아 놓고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연예인 신체 보험 스타 2위는 이혜영이 꼽혔다. 연예계 최초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이혜영은 1992년 3인조 혼성그룹 '1730'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이혜영은 또 한 번 변신해 지난 2015년 개인전을 열며 배우에서 화가로 거듭났다. 국내에서 두 번의 개인전을 연 이혜영은 뉴욕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영이 가입한 신체보험은 다리보험이다. 2000년 솔로앨범 '라 돌체 비타'를 발매한 이혜영은 당시 국내 연예인 최초로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 이혜영은 미국계 보험회사에서 다리 보험에 가입했고 납입금액은 월 60만원 선으로 다리를 다칠 경우 보상 금액이 12억원에 이른다. 이후 보험의 필요성을 못 느껴 종신보험으로 바꾼 이혜영은 하루 3~4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다리 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 47세 이혜영은 아직도 명품 다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예인 신체보험 스타 3위는 강수연이다. 1969년 4세에 데뷔한 강수연은 청순 가련형 배우로 사랑을 받았다.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에서 데리모 옥녀 역으로 1987년 제4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급부상한 강수연은 당시 흥행보증 수표인 배우 안성기의 두 배가 되는 개런티를 받는 등 인기를 누렸다.
강수연이 가입한 억대 신체보험은 얼굴보험으로 그녀는 아름다운 얼굴을 지키기 위해 국내 연예인 최초로 약 2억원의 얼굴보험에 가입했다. 강수연은 피부과를 정기 방문핳 뿐만 아니라 요가, 필라테스, 골프 등으로 꾸준히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


이어 가수 바다가 연예인 신체보험 가입 스타 4위를 차지했다. 1997년 S.E.S로 활동한 바다는 솔로 가수로 전향한 이후에도 가요계와 뮤지컬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바다가 가입한 신체보험은 10억짜리 목소리 보험이다. 성대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각종 치료비를 받을 수 있고 최고 10억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바다는 솔로가수로 전향 후인 2004년 보험사로부터 목소리 보험 계약을 권유 받았다.

바다가 목소리 보험에 든 이유는 성대결절을 두 번씩이나 겪으며 가수 생활에 위기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고교시절 바다는 후두염을 호되게 앓은 후 심한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후 바다는 성대결절 초기 증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바다는 목소리 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현재 바다는 더 이상 목소리 보험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가수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해 올 수 있었다고 한다.

5위는 해외 스타로 머라이어 캐리가 차지했다. 48세에도 꿀벅지를 자랑하는 머라이어 캐리는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 그녀는 보험 보장액만 10억 달러(약1조 2000억원)로 전세계 스타 중 가장 비싼 보험에 가입했다.

2006년 면도가 광고를 진행하던 머라이어 캐리는 월드투어를 하게 되자 일시적으로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10년이 지난 2016년 4월 머라이어 캐리는 해외 투어로 남아프리카까지 활동영역을 넓혔고 다리와 성대에 각각 800억대 보험에 가입했다.

또한 '귀여운 여인' '노팅힐' 등에 출연한 줄리아 로버츠 역시 350억원짜리 미소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 5회나 꼽힌 줄리아 로버츠는 커피 광고에 출연, 환한 미소를 한 번 짓는 것만으로도 광고료로 150만 달러(17억원)를 받은 바 있다.

6위는 걸스데이 유라가 올랐다. 명품 다리 소유자인 유라는 신체보험으로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 댄스가수로 2010년 데뷔한 유라는 안전사고 대비 차원에서 당시 소속사의 특별제안으로 보상금이 최대 5억원인 다리 보험에 들었다.

어린 시절 발레를 배워서 유난히 길고 예쁜 다리를 자랑하는 유라는 현아, 설현과 함께 다리가 예쁜 아이돌 TOP3에 꼽히기도 했다.

특수 보험 형태의 다리 보험은 기압 정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고. 당시 유라는 보험회사에서 직접 나와 다리 길이와 비율을 따져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 이상적인 황금비율은 발목, 종아리, 허벅지가 10:20:30의 비율로, 이 비율이 맞을 경우 비싼 다리에 해당한다.

유라는 걸그룹 최초로 다리 보험에 가입해 매달 3만원의 보험금을 납입하고 있다. 유라는 다리 보험 보상 기준을 묻자 '다리가 그만큼 소중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답했다.

그밖에 이본과 중국 배우 판빙빙 등이 신체 보험에 가입한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