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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M&A] 극동유화, 쌍용에너텍 인수….매출규모 2.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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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M&A] 극동유화, 쌍용에너텍 인수….매출규모 2.8배 증가

극동유화는 쌍용에너텍을 인수함으로써 매출액(연결기준) 규모가 2.8배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4월 쌍용양회는 쌍용에너텍 매각을, 극동유화는 쌍용에너텍 인수를 각각 공시했다.

극동유화가 쌍용에너텍 지분 100%(50만주, 액면가 5000원, 자본금 25억원)를 554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11만900원이다. 쌍용에너텍 자본총계 260억5800만원 대비 2배 이상 프리미엄이다.
극동유화에 엄청난 변화가 왔다. 극동유화와 쌍용에너텍의 자산상태를 비교하면 극동유화가 월등히 크고 안정적이다. 하지만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쌍용에너텍이 훨씬 크다.

극동유화의 연결재무제표에 나타난 2016년 매출액은 2397억8200만원인 반면 쌍용에너텍 매출액은 4313억6300만원이다. 극동유화 매출이 약 2.8배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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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유화는 윤활유와 LPG를 생산하고 있다. 쌍용에너텍은 쌍용양회의 석유유통사업부에서 분사했다. 일정부분 시너지가 가능하다. 극동유화의 안정적 자산상태에 쌍용에너텍의 매출규모가 더해지게 됐다. 쌍용에너텍 인수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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