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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문회] 정태옥 “이낙연 아내 전시회 그림 일부 가작” 이낙연 “심각한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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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문회] 정태옥 “이낙연 아내 전시회 그림 일부 가작” 이낙연 “심각한 모욕”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이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내 김숙희 씨의 전시회 그림 중 일부가 가작이며 대필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이의제기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tv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이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내 김숙희 씨의 전시회 그림 중 일부가 가작이며 대필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이의제기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tv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내 김숙희 씨의 전시회 그림 중 일부가 가작이며 대필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이의제기를 했다.

정태옥 의원은 25일 열린 이낙연 후보자의 2차 인사청문회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에게 문자폭탄이 쏟아졌는데 이 중 의미 있는 제보도 있었다"고 운을뗐다.
그가 "아내 김숙희씨 2017년 4월 26일 초대전 초대장에 이낙연 후보자의 이름이 들어갔냐"고 묻자, 이낙연 후보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날 전시회에 결혼식 호스트처럼 하객들이 줄을 서서 맞이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냐"고 재차 물었고, 이낙연 후보자는 "줄 선 적 없다. 대충 30명 선 왔다"고 설명했다.

정태옥 의원은 이어 "전시된 작품 가운데 '조영남 미술작품 대작사건'과 같이 중견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져 작품성이 떨어지고 대필과 가작이라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이낙연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른 대단히 심각한 모욕"이라며 "제가 심지어는 (부인이) 잠도 안자고 (그림) 그리는 것을 늘 보는 사람이다. 이건 정말로 심각한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24일 정태옥 의원은 이낙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아들 병역 문제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탄원서 제출이 할리우드 액션이 아니냐라는 관계자들의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