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연출 곽기원, 극본 김민주· 우소연) 124회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경찰에 자수한 뒤 과거 오은수(이영은 분)에게 폭력교사 누명을 씌운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수민은 방에서 잠이 들고, 고모 윤순정(김도연 분)은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선영에게 "문 한 번 따 보자"고 말한다. 이에 선영은 열쇠 고치는 사람을 불러들여 문을 따고 수민의 방에 들어간다. 수민은 "형식씨"라고 잠꼬대를 하고 선영은 수민이 쓰러진 줄 알고 오열한다.
한편, 김빛나는 윤가식품에 돌고 있는 오은수 폭력교사 루머의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빛나는 벽보를 통해 과거 고교시절 담임교사인 오은수에게 폭력교사 누명을 씌웠다며 공개 사과한다.
은수는 벽보를 보고 빛나에게 달려가 "이제 와서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가 뭐니?"라고 따져 묻는다.
8년 동안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잡아 데기만 하던 빛나가 임신 후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려고 결심한 것일까. 철 없던 빛나가 책임감을 보이려 해 결말에 눈길이 쏠린다.
또 은수는 빛나의 공개 사과를 계기로 교사 복직 결단을 내리는 것인지 궁금증이 인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