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1국은 알파고에게 한집 반 차이로 패했다. 그는 패배 후 “알파고는 바둑의 신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음 대국에 대해 자신이 없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 해설은 알파고가 커제 9단을 점점 압박하는 방식으로 대국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수를 둔다”며 알파고가 어떤 식으로 대국을 이어갈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송 해설은 “전체적으로 백돌이 엷다”고 말하며 커제 9단이 알파고에게 휘말리고 있는 것 같다는 관측을 냈다.
바둑 전문가들은 "세 번째 대국에서 결판이 날 것"이라며 커제 9단의 패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