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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만나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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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만나러 가겠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사진=연합뉴스 tv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사진=연합뉴스 tv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미국 뉴욕으로부터 이날 새벽 귀국한 강경화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러 갈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지난번 휴가차 왔을 때 뵈러 가려고 연락하니 한 분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못 갔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볼까 한다"고 답했다.

강경화 후보자는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 정부 첫 외교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국제무대에서의 10년 경험이라든가 여러가지를 고려해 부른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 중책을 맡긴 데 대한 신뢰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부터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경화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한다.

앞서 강경화 후보자는 이날 새벽 뉴욕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어려운 외교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 대통령께서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여타 각료보다 앞서 지명하신 만큼, 외교부는 장관 후보자가 귀국하기 이전이라도 후보자와 긴밀히 연락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